Microsoft에서 Windows Phone 7을 발표했습니다. Windows Mobile은 6.6으로 그대로 가고 새로 Windows Phone 7을 발표했다고하네요. 기존의 윈도모바일에비해 UI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호평을 받은 Zune HD의 UI를 윈도폰에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Zune HD의 UI는 텍스트위주의 UI로 애플 아이폰의 UI와는 다르게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묻어납니다. 이전의 윈도모바일의 UI에 비해서도 좀 더 성숙된 UI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다른 언어로 동일한 UI를 구성했을 때 얼마나 어울릴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이번 윈도폰에서는 플래시 미지원과 멀티태스킹이 제한됩니다. 아이폰과 더불어 플래시를 미지원하면 플래시로서는 많이 당황하겠군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플래시를 차후 지원하겠다라는 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html5의 표준이 곧 나올 것 같으니 계속 미지원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멀티태스킹 제한은 MS에서도 운영체제 자체의 안정화를 위해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윈도모바일은 멀티태스킹 때문에 느리다, 무겁다라는 소리가 많았는데, 멀티태스킹을 제한함으로서 많은 안정화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조그마한 스마트폰에서 컴퓨터처럼 많은 창을 띄어놓을 필요가 없죠.


윈도폰 7에서는 Xbox Live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Xbox Live에 접속해 휴대폰에서 게임을 할 수 있고, 컴퓨터나 Xbox로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게임을 함께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좋은 기능이 될 같습니다.


MS는 이번 윈도폰에 Zune을 탑재함으로서 애플의 아이튠즈와 비슷한 음원 공급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각 통신사들이 잘 따라야겠지만 MS의 위치로 볼 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Zune 소프트웨어가 그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자사 프로그램인 MS Office와의 연동도 더욱 강해졌습니다. 역시 UI가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편해졌습니다.


MS의 위치로 볼 때 윈도폰7 정도의 퀄리티라면 곧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을 위협할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들에서 MS의 Windows를 사용하고 Office를 사용하기에 연동이 잘되는 윈도폰의 수요도 높아질겁니다. 또한 요즘에는 밖에서도 비지니스를 보는 경우가 많아 윈도폰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겠지요.
강력한 상대의 등장으로 애플이나 구글에서는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6월에 새로운 아이폰 OS를 공개하는데 과연 MS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됩니다.

Windows Phone 7의 판매는 연말에 이루어집니다.

삼성은 MWC 2010에서 자신들의 스마트폰 플랫폼(platform, 바다의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OS대신 platform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전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운영체제없이 윈도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습니다. 드디어 이번에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가지게 되었고 곧 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바다'의 발표를 통해 삼성이 그동안 받아왔던 'Hardware is great, software is terrible.'이란 평가를 뒤엎을지는 의문입니다.

1. 너무나 어정쩡한 UI


<왼쪽이 바다, 오른쪽이 아이폰OS>
<출처 바다 : engadget(http://www.engadget.com/)>

<왼쪽이 바다, 오른쪽이 아이폰OS>
<출처 바다 : engadget(http://www.engadget.com/)>

<왼쪽이 아이폰OS, 오른쪽이 바다>

'바다'의 UI는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UI를 섞은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메세지 화면이나 키패드, 쿼티 자판은 아이폰 OS의 UI를 메인화면과 음악 재생 화면은 안드로이드의 UI와 비슷합니다. 외국에서는 Nokia의 심비안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직관적인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다른 운영체제의 디자인과 비슷한면이 발견되어 안타깝습니다. 삼성적인 디자인에서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UI를 디자인해 '바댜 =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마치 아이폰의 스프링보드(Spring Board, 메인화면)를 보면 '아이폰'이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게끔 말이죠.

2. 어플리케이션은 어디로?


요즘 스마트폰의 중심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즉, 어플리케이션의 숫자는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은 이미 10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는 2만개 정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발자들을 확보해야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이미 Objective - C를 할 줄아는 개발자들을 많이 끌어모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자바를 사용함으로서 수 많은 개발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놨습니다. 또한 아이폰은 이미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많은 제조사들이 참여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개발자들이 많이 참여할만 하죠.
하지만 바다는 그다지 매력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일단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율이 3%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모두 윈도모바일이라 바다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판매될 경우 점유율이 높아질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또한 삼성의 지금까지 내놓은 소프트웨어들로 보아서 SDK가 그렇게 수준이 높을 것이라 기대되지 않습니다. 개발 툴킷이 일단 좋아야 수준 높은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는데, 'Hardware is great, software is terrible'이란 평가를 받은 삼성이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의 개발 툴킷만큼 좋은 툴킷을 내놓을지는 의문입니다.

3. 만만찮은 경쟁상대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는 수준높은 운영체제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제조업에만 메달려온 삼성이 20년 30년 동안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애플, MS, 구글 등에서 만든 운영체제를 이길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바다'만의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된 것도 아니고말이죠. 또한 애플 아이폰의 성공으로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 심비안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요.
차라리 이 정도의 플랫폼이라면 윈도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아이폰이 어느정도 잠잠해졌을 때 발표하는게 사람들에게 더욱 강하게 인식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벌써 '바다'에 관한 소식이 MS의 Windows Phone 7의 발표로 인해 묻혀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태어난지 하루 밖에 되지 않은 플랫폼인만큼 앞으로 어떻게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삼성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서포트를 해준다면 괜찮은 플랫폼이 될텐데.. 다들 삼성이 '바다'를 장기적으로 서포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에서나 전세계적으로나 굵직한 회사인만큼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바라겠습니다.

 

국내 정보보호 업체인 NSHC가 세계 처음 아이폰용 백신을 출시했다.

NSHC(대표 허영일)는 21일 세계 최초로 아이폰 전용 백신인 '바이로봇 산네'를 출시하고,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로봇 산네(ViRobot™ Sanne)는 NSHC와 안티 바이러스 업체인 하우리가 기술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됐으며, 아이폰의 전자 금융 서비스 보안을 위해 출시됐다. 아이폰과 아이팟 기기에서 작동한다.

(출처 : 아이뉴스24)

 

얼마전 아이폰 전용 백신을 개발했다고 인터넷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발표를 했죠.

기사를 보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이

 

"멀티테스킹도 안되는 아이폰에 백신을 어떻게 돌리겠다는거야??"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상에서 돌아가는 모든 안티바이러스, 즉 백신 프로그램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폰에는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으므로 백신어플을 실행하고 다른 어플을 실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폰에서 백신어플을 개발하고 이를 금융결제에 사용하겠다니, 생각들은 있으신지요.

또한 아이폰을 겨냥한 바이러스는 전 세계 딱 2종 밖에는 없습니다. 이 단 2종의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개발하신건가요?? 물론, 앞으로 아이폰의 수요가 늘어나고 사용자가 늘어나면 바이러스가 충분히 늘어날 만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폰이나 맥, 리눅스와 같이 UNIX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에서 시스템 최상위에 위치한 root의 암호를 알아내지 않는다면 해커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UNIX가 보안성이 뛰어난 편이구요.

 

결국, 아이폰을 대상으로 백신을 만들겠다고 한 우리나라의 터무니 없는 계획은 전세계에 있는 아이폰 사용자나 맥, 리눅스 등 UNIX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아이폰 OS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무슨 구조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안업체를 만들고 개발을 해왔다는게... 한심합니다. 국내 보안업체의 수준이 이정도 밖에 되지않는다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대한민국이 보안업체의 수준이 이정도 밖에 되지않는 점에서는 금감원이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스마트폰을 두고서 PC수준의 백신프로그램과 보안 수준을 갖추라니요.... 이런 보안업체와 금감원 때문에 단순히 입금, 출금 업무 보는데에도 수많은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또한 그정도의 보안에도 너무나도 쉽게 뚫리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아... 그 백신 어플은 애플에서 승인 거부했습니다;;;;;;